국정원, 정보위에 北동향 보고…"코로나 시국에도 도발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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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열자가 폭증하는 시국에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징후가 있고 핵실험도 준비는 끝났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사진=뉴스1
국가정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열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징후가 있고 핵실험 준비도 마친 상태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19일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의 보고내용을 전했다. 하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인가'를 묻는 말에 "발사 징후가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 역시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준비 완료 단계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ICBM급으로 추정하는데 확실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된 보고가 주된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새롭게 확인한 것은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 홍역, 장티푸스 등 수인성전염병이 확산해 있었다"며 "(여기에) 4월 열병식을 하면서 코로나19까지 퍼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의 상당수는 코로나19가 아닌 발열, 수인성전염병도 포함돼 있다고 봐야 한다"며 "코로나19 진단 설비는 절대 부족하지만 발열 체크하는 온도계는 충분히 있는 것 같다. 중국과의 기차 왕래를 통해 반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방안에 대해선 "100%는 아니지만 상당수를 학교 등 격리시설에 격리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해제하는 식"이라며 "매일 발열자 수를 발표하는 것은 북한이 관리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민심이 안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외부 지원 호소를 위한 발표가 아닌 민심 통제 관리를 위한 수치 발표"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백신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백신 접종은 필요없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17일부터 입장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노동신문이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고 이 기점부터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우리나라 상황보다 중국과 외부 지원을 받으면 통제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지원 의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거부 의사를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


 

송혜남
송혜남 mikesong@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송혜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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