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 만난다"… 바이든, 방한 직전 마음 바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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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사실상 무산됐다.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방한 직전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지난해 6월13일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 문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찬에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사실상 무산됐다.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방한 직전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19일(한국시각)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으로선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은 없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해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22일 일본으로 떠난다. 문 전 대통령과는 22일 서울에서 만나기로 예정됐다.

설리번 보좌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저는 그런 내용과 관련한 어떤 논의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이번 일정이 미국 측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다소 불편한 기색이 엿보인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6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할 경우 여건과 상황이 허락되면 가서 만나실 수도 있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에 만나자고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9일 MBC 라디오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이 온 건 분명한 사실이고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며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추측은 되나 가진 정보가 완벽한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다"며 백악관 측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다만 "대북특사의 주체가 대한민국 정부라면 미국이 관여할 바가 아니고 특히 미국 대통령이 이야기할 건 더더욱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미국 현직 대통령이 한국 전직 대통령을 만난 전례가 없었다"며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 자체에 부담을 가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남
송혜남 mikesong@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송혜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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