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는 19일 오후 2시 3분 전거래일 대비 750원(8.63%) 오른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언스

KG모빌리언스가 강세다. KG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된 KG컨소시엄이 쌍용차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2시 3분 KG모빌리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750원(8.63%) 오른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1460원(16.8%) 오른 1만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9000억원을 외부 FI(재무적 투자자) 투자 혹은 CB(전환사채) 발행 없이 컨소시엄 내에서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KG ETS·KG스틸·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와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PE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