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한테 왜 이래"… 뮤직뱅크 해명에 더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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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을 둘러싼 이른바 '방송점수 갑질' 논란에 KBS가 추가 해명입장을 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진은 가수 임영웅이 지난 1월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스포츠서울 제공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가 임영웅의 신곡이 방송 횟수 점수 0점을 받아 1위를 놓친 것에 대해 입장을 내놨지만 부실한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이 음원, 음반 점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았고 르세라핌은 5000점 이상을 받았다. 이에 1위는 르세라핌이 차지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과 임영웅의 팬들은 음반, 음원 점수에서 패배한 르세라핌이 방송점수로 임영웅을 이겼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점수로 인해 임영웅이 1위 자리를 놓치자 사실상 방송사의 '갑질'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방송점수 집계 방식 공개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빗발쳤다.

공식 답변 요건인 한달 내 청원 동의인 1000명을 넘어서자 KBS는 지난 18일 해명입장을 냈지만 공분만을 부추겼다. KBS는 "이번 순위 집계 기간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로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KBS국민패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의 응답률이 0%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해명이 알려지자 팬들은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4일 '임백천의 백뮤직'(KBS 해피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KBS 쿨FM), 7일 '김혜영과 함께'(KBS 해피FM) 등 다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선곡돼 방송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에 뮤직뱅크 측은 "라디오 방송 점수 반영과 관련해 알려드린다.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모든 곡에 똑같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뮤직뱅크' 홈페이지 내 시청자소감 게시판에 "7개 프로그램을 공개하라"고 남기기도 했다.

'뮤직뱅크'에서는 종종 방송횟수 점수로 순위가 갈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음원·음반 합산 점수가 높지만 방송횟수 점수가 모자라 다른 가수에게 1위 트로피를 내주는 가수가 한둘이 아니다. 방송횟수 점수가 총점의 50%를 넘는 경우도 많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음원·음반이 아닌 방송횟수가 순위 선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주객전도'와 '방송사 갑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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