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후보 평균 재산 29억… 1위는 '5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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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 구청장 후보 5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이 29억2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6·1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자 53명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진=뉴스1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 구청장 후보 5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이 29억2000만원으로 국민 평균 재산의 7배, 평균 부동산 재산은 28억3000만원으로 가구 평균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 구청장 후보 53명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의 총 재산은 154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9억2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민 평균 재산이 4억1000만원(통계청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인 것과 비교하면 7배 수준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신고액이 42억5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 18억7000만원의 2배 수준이었다.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었다. 53명의 부동산 재산은 1502억원으로 1인당 평균 2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 평균 부동산재산 3억7000만원의 8배에 달한다.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 재산 신고액 상위 10명의 재산 내역. /자료=경실련 제공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강남구청장에 출마한 조성명 국민의힘 후보다. 조 후보는 52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역시 강남구에 출마한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9억원이었다. 상위 10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02억1000만원으로 나타났고 상위 10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7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명이다.

전체 1위인 조성명 후보의 부동산 재산 신고액은 512억9000만원이다. 신고 내역을 보면▲서울 강남3구 대지·아파트·상가 등 5건 ▲경기도 고양시 오피스텔·상가 67채 ▲인천 상가 3채 ▲농지 등 토지 5만4000평 등이다.

53명 중 본인과 배우자 기준으로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부동산을 소유한 후보는 7명으로 나타났다. 조성명 후보가 대지 3필지, 아파트 1채, 상가 1채를 강남3구에 보유하고 있다. 정순균 후보도 강남구 아파트 1채, 서초구 빌딩 1채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들 중 12명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3명이다. 조성명 후보는 1주택자지만 경기 고양시 일산구에 오피스텔 39채를 보유하고 있다.

정지웅 경실련 입법위원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짙은 후보들이 상당수 공천됐는데 도덕성과 자질을 겸비한 후보를 공천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거대정당이 소홀히 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서울 구청장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 재산내역 분석, 현역 의원 출신 후보 입법현황 분석 등을 통해 거대양당의 책임공천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하고 유권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진주
서진주 jinju316@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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