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맞이하는 이재용…삼성, 한미 반도체동맹 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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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20일) 한국을 찾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맞이해 평택 반도체공장을 안내한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회동을 계기로 양국 반도체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재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날 이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해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 부회장이 직접 양국 정상을 맞이해 시설과 사업 현황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당초 이날 삼성 합병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전날 재판부가 불출석을 허용하면서 양국 정상을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평택캠퍼스는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초기지로 최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한다. 평택 1라인은 2017년 6월 양산을 시작했고 평택 2라인은 2018년 1월 착공돼 D램 제품을 출하한다.

부지면적만 축구장 400개를 합친 289만㎡(약 87만4000평)에 달한다. 여의도 면적 290만㎡와 비슷한 규모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은 반도체 산업을 중요한 육성 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미국으로 옮기기 위한 전략에 힘을 써 왔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미국 내 투자를 요청했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이재용 부회장의 방미 직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생산라인 신설을 발표했다.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으로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 공장 투자를 통해 2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양국 정상이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이후 한미 반도체 협력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공식 정상회담과 저녁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부회장은 만찬에 참석한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협력을 당부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를 구심점으로 한미 반도체 협력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회장이 바이든 대통령 앞에서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한층 구체화하거나 추가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을 지도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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