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기 속 '병진'에 한반도 긴장 엄습… 핵·미사일 시험 나서나

바이든, 오늘부터 2박3일 방한… 도발 전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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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4.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4.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와 무력 등의 '병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 준비 동향도 꾸준히 확인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0일부터 '사흘 간의 긴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북한은 19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민들에게 경제발전을 독려하는 기조를 이어나갔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경제 모든 부문 일꾼에겐 국가방역체계가 최대 비상방역 체계로 이행한 데 맞게 "경제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더욱 짜고들어야 할 책임적인 임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획된 경제 사업에서 놓치는 부분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상황 초기부터 경제 사업은 '더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기조가 재차 강조된 셈이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을 처음 공개한 12일 이후 외부에선 정상적 국가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됐다. 백신 접종이 아직이고 의약품도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발생은 큰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유행 초기 전격적인 '격폐' 조치로 어느 정도 통제 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가 18일 방역 상황이 '호전 추이'를 보인다고 밝힌 데 이어,다음날 우리 국가정보원도 국회에 "북한 내부가 코로나19 공포에 빨리 적응한것 같으며, 체제 불안이나 혼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했다.

북한이 이처럼 비교적 빠르게 내부를 수습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즈음한 '무력 도발' 가능성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북한은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 동향을 드러냈고, 이에 한미 당국은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기(20~22일)를 겨냥해 무력도발을 감행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문 기간 중이나 그 후에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포함해 추가 시험발사나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가 있다"며 "방문 기간에 도발이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통화했다고까지 밝혔다.

만일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무력도발을 한다면 한반도 긴장은 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핵 단추' 공방을 벌였던 2018년 1월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미국의 고강도 대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한편에선 북한이 핵실험까지 감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한미 당국이 계속해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데는 북한에 사전 경고하는 성격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달리 "이번 주말까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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