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에서 인뱅 수장으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의 혁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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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사진=토스뱅크
홍민택(40·사진) 토스뱅크 대표가 개인사업자 대출로 가계대출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1982년생 최연소 은행 CEO(최고경영자)로 등장했던 홍민택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11일 출시돼 지난 16일 기준 대출 약정액이 200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들은 운영비 부족 등 급히 사업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에도 금융권에서 적기에, 적절한 금리로 돈을 구하기 어려운 때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이 흥행으로 이어진 사례다.

홍 대표는 본인 스스로 '은행장'이 아닌 '대표'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은행 수장이라는 인식보다 IT기업의 대표로 인식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일했던 2014~2017년 모바일 결게시스템 삼성페이의 출시와 운영을 담당했던 개발자 중 한명이었다. 그러던 중 홍 대표는 이승건 토스 대표를 만나 토스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토스로 넘어와 3대 인터넷은행 수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하지만 그의 첫 시작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지난해 10월 출범 열흘만에 신규 가계대출을 중단해야만 했다.

대출이자 수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토스뱅크는 최대 1억원까지 2%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 상품 운영을 중단할 수 없었다. 홍 대표는 고객과의 첫 약속을 저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지난해 80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312억원의 이자수익을 벌었지만 이자비용은 424억원에 달하면서 112억원의 이자손실을 낸 결과다. 대출로 벌어들인 이자이익보다 고객들에게 지급한 예금이자가 더 많았다.

홍 대표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대출에서 수익을 얻는다는 복안이다. 홍 대표는 인터넷은행의 출범 취지인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집중해 올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42%로 올려놓을 계획이다.

홍 대표는 별도 사무실이 없고 다른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일할만큼 소통에 적극적이다. 올 2월 재선임에 성공한 홍민택 대표가 5년 전 출범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넘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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