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핵전쟁 가능성은?…5가지 시나리오 보니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가능한 시나리오 5개를 정리해 전했다. 사진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가정집.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시나리오 5개를 전했다. WSJ에 따르면 가능한 경우의 수는 ▲러시아군 붕괴 ▲우크라이나군 붕괴·투항 ▲전쟁 장기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전쟁 확대 등이다.

WSJ가 첫 번째로 제시한 '러시아군의 붕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장악에 실패한 러시아군이 지난달 '특수 군사작전 2단계'라는 축소된 목표를 내걸고 친러 지역인 돈바스를 집중 공격하며 급부상한 시나리오다.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군의 전력이 약화됐다는 것이 증명됐으며, 현재 투입된 러시아 병사들의 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WSJ은 두 번째 시나리오인 '우크라이나군 붕괴와 투항'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등 서방의 금전적인 지원이 해당 이유다.

런던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한 마이클 클라크는 WSJ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 의회에 330억달러(약 41조844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요청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신호다.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WSJ은 세 번째 시나리오인 '전쟁의 장기화'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WSJ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쉽게 목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군 15~18만명의 병력이 추가로 전장에 투입되면 전쟁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헝가리에서 열린 반전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러시아를 규탄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WSJ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가능성도 전했다. WSJ은 이날 필립스 오브라이언 세인트존스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은 예상보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진격을 빠르게 포기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우크라이나군이 어디까지 러시아군을 쫒아낼지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무기로 먼 거리에서도 러시아군을 타격할 수 있다. WSJ는 "우크라이나군이 반격할 경우 최소 전쟁 이전의 영토를 복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시나리오인 '전쟁 확대'와 관련해서 WSJ은 "러시아가 전술핵이나 화학무기까지 전장에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면서 "서방 분석가들은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킹스 칼리지 대학의 프리드먼 교수는 WSJ에 "전장에 핵무기를 투입하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푸틴이 무모한 선택을 할 경우 러시아의 국민들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05.42하락 27.2218:03 07/01
  • 코스닥 : 729.48하락 15.9618:03 07/01
  • 원달러 : 1297.30하락 1.118:03 07/01
  • 두바이유 : 106.34하락 7.0618:03 07/01
  • 금 : 1801.50하락 5.818:03 07/01
  • [머니S포토] 박보균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와 함께'
  • [머니S포토] 혜리·산다라박, 상반된 매력 '뿜뿜'
  • [머니S포토] 소비자단체 발언 경청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 [머니S포토] 김성은, 여름 제철 과일 '워싱턴 체리'를 소개합니다
  • [머니S포토] 박보균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와 함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