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 맞는 한국지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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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이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향후 그가 설계할 미래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수출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부평 2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이 없어 노조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판매량은 8만3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중국 봉쇄령,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 악재가 이어지며 판매량이 뒷걸음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수출 환경마저 녹록치 않다. 한국지엠의 수출 판매량 비중은 전체의 87%다. 수출 전략을 바꿔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일감 부족으로 부평 제2공장의 생산 중단도 앞두고 있어 미래 전략을 서둘러 짜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하반기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평 2공장에서는 '트랙스'와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다. 말리부의 내수 판매량은 2018년 1만7052대, 2019년 1만2210대, 2020년 6548대, 2021년 3107대로 감소 추세다. 스파크 역시 2018년 3만9868대에서 지난해 1만7975대로 판매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한국지엠은 연내 두 모델의 단종을 결정했다. 부평 제2공장의 직원 1200명은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부평 2공장을 전동화 생산 기지로 활용할 것을 렘펠 신임 사장에게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국지엠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신차종 배치는 물론 전기차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을 올해 임금·단체협약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렘펠 신임 사장으로서는 올해 임단협이 첫 번째 고비가 될 수도 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 생산만으로도 벅차 다른 모델을 소화할 여력이 없다"면서도 "2026년 이후부터는 전기차, 신차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들어가는 부품 수가 적어 인력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정년퇴직에 따른 자연감소 인원 등을 고려하면 큰 인력감축이 필요없을 수 있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부평공장을 전동화 기지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내부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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