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출산 대신 발레 선택했다"…결국 터져버린 눈물 [RE: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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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주원이 속마음을 털어놓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한 가운데 오은영 박사 앞에서 솔직한 얘기를 꺼냈다.

김주원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포기해야 했던 수많은 것들을 언급했다. 한국에서 학창 시절이 없었다는 그는 "러시아 유학이 좋은 기억이고 나름대로 학창 생활이라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만19세부터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있었으니까 저한테는 동창이 있는 학창 시절은 없는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주원은 사랑, 출산을 언급했다. "그 나이대에 겪어야 했던 정서들이 제게는 없단 생각이 든다"라면서 "저도 사랑도 하고 남자친구도 만나고 했는데, 어느 정도 사랑하게 되면 가정을 이루고 싶어하더라. 아이도 갖고 싶어하고. 근데 저는 3년 후까지 공연이 잡혀 있고 계획이 있는데 아이를 가지면 무대를 포기해야 하지 않냐. 그 당시 공연이 너무 소중했었다. 그렇게 해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놓은 것. 김주원은 "그렇게 춤추다 보니 제가 40대가 됐다. 46살까지 왔다"라며 자신의 인생에는 오직 발레뿐이라고 고백했다.

김주원은 이어 "정말 친한 동료 발레리나가 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발레리나다. 어느 날 전화 통화를 하는데 '이제 춤 그만둘 거다, 저 아기 낳고 싶다' 하더라. 아기 낳으려면 춤을 관둬야 하는 거다. 당시 그 친구는 세계적인 발레리나였다. 정말이냐고 물으니 이제 아기를 갖고 싶다고 했다. 둘이 통화하면서 정말 한참을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말 사랑하는 걸 얻기 위해 정말 사랑하는 걸 버려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저도 여자로서의 삶을 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출산은 아름답고 경이롭고 신비로운 거지만 나이가 있는 발레리나에게는 큰 숙제"라고 밝혔다.

김주원은 자신의 선택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저는 제 선택이 정말 행복하다, 아직 춤을 출 수 있으니까"라면서 "나이가 들었을 때 많이 후회할 수도 있지만 포기라고 얘기하고 싶진 않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발레를 하기 위해 많은 것을 감내한 것 같다. 사실 선택이었다, 접어야 했던 선택들"이라고 말했다.

이때 속마음을 털어놓던 김주원의 눈물이 터져버렸다. "잠깐만요"라면서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훔치던 그는 "이게 공감이 안되실 것 같아서 제가 우는 게 불편한데"라고 했다. 김주원은 "이런 얘기를 꺼낸 적도 없고 하고 싶지 않았다. 제가 은퇴를 하더라도 춤으로만 기억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또다른 무대 뒤 모습이지 않냐, 이런 걸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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