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새론의 동승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황에서 동승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한 유튜버는 김새론의 동승자가 남자 배우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강다니엘이 김새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섬네일로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 유튜버는 방송에서 영상을 통해 남자 배우의 동승 사실을 주장하며 영상 섬네일로 모자이크 처리 된 남성의 사진을 사용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사진이 사고와는 무관한 지난 2019년 김새론이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하는 강다니엘을 응원하며 게시했던 사진이다. 물론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동승자가 강다니엘이냐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진 이후였다.

경찰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될 당시 동승자는 비연예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동승자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배우 김보라는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 이에 김보라가 동승자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김보라는 "제가요?"라며 SNS를 통해 부인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목격자들이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고 신고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이 김새론을 붙잡았다.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한 김새론은 채혈을 원했고 병원에서 채혈 검사 후 귀가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적발 하루 만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