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워 이긴 김남일 감독 "간절함의 승리, 팬들의 응원 덕분"

전반 수비수 퇴장에도 1-0으로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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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 감독이 21일 FC서울전 승리 후 골키퍼 김영광과 함께 미소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김남일 성남 감독이 21일 FC서울전 승리 후 골키퍼 김영광과 함께 미소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FC서울 원정을 잡아낸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경기 후 성남 선수들은 모두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워 버렸을 정도로 모든 것을 다 쏟아냈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구본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성남은 전반 26분 권완규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선수들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1골을 지켜냈다.

지난달 3일 수원FC전에서 4-3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가 없었던 성남은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의 부진을 끊어냈다.

승점 9가 된 성남은 11위 수원FC(승점 12)와의 격차를 좁히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기였다"며 "우리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오늘은 간절함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위해 열렬하게 응원해주신 팬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구본철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김 감독의 바람처럼 구본철은 이날 결승골을 넣었다.

김남일 감독은 "체력적으로 우려했지만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며 "우리가 주문하고 기대했던 것이 충분히 나왔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칭찬했다.

최근 부진이 길었던 성남은 지난 18일 수원FC전(2-2 무)을 마치고 성난 팬들이 김남일 감독과 긴 시간 동안 면담을 하는 모습도 있었다.

김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팬들은 당연히 화도 나고 충분히 비난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그 이후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굉장히 값진 경기를 했는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만큼만 해준다면 우리가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있어 충분히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은 이날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권완규의 이른 퇴장이 나오며 고전했다. 하지만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가 든든하게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몇 경기 안했지만 (김지수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칭찬한 뒤 "안정적이고 침착하며 위기 극복 능력을 갖췄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더 잘해줄 것"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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