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영웅' 문대성, 그리스에서 귀국 못 할 뻔한 사연 [RE:TV]

'국대는 국대다' 2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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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아테네 올림픽의 태권도 영웅 문대성이 당시 그리스에서 귀국을 못 할 뻔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출연했다.

문대성은 태권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이자,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유일하게 KO승을 거둔 태권도의 전설이다. '국대는 국대다'를 위해 미국에서 온 그는 "19년이 지났다.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비행 14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테네 올림픽의 결승전은 체격이 더 큰 그리스 선수와 그리스 관중 앞에서 싸워야 하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뒤후려차기 한 방으로 KO승을 거뒀다. 문대성은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할 때 관중석에서 물통이 막 날아왔다. 미안한 마음에 상대 선수를 안아줬다. 그래서 관중들의 마음도 풀린 것 같다"며 "상대 선수에겐 그냥 내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문대성은 올림픽 이후 귀국하는 비행기를 못 탈 뻔했다며 "그리스 국민들이 나를 보기 위해 공항에 몰렸다. 그래서 다른 통로로 비행기를 탔다"고 말했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돌연 은퇴했다. 문대성은 "운동을 너무 많이, 힘들게 했다. 그래서 다시는 도복을 안 입겠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다시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연락을 받았을 때 굉장히 설렜다. 19년이 지나 내 한계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 졌다"고 말했다.

문대성은 섭외 제안을 받자마자 훈련을 시작해왔다고 한다. 문대성과 맞붙게 된 국가대표 박우혁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경기를 앞두고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대성은 "서로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대성은 미국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일주일에 3번 꾸준히 운동을 하고, 태권도 수업을 진행했다. 문대성은 아들에게 아빠가 현역 선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아들들은 "지금도 아직 강하다"며 아빠 문대성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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