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안 간다…PSG와 3년 재계약

프리메라리가 회장 "음바페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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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음바페© AFP=뉴스1
PSG의 음바페©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앙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지 않고 잔류를 택했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음바페는 2025년 6월까지 PSG와 동행을 이어간다.

음바페는 당초 이번 시즌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2017년 신성으로 불릴 때부터 눈여겨봤다. 음바페 역시 공식 인터뷰에서 "나의 꿈의 팀은 레알 마드리드"라며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긴 시간 공을 들여 재정을 마련했고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팀 구성 계획까지 마쳤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변수가 생겼다. PSG는 음바페에게 거액과 함께 향후 달라질 팀의 비전까지 제안했다. 또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인 음바페가 프랑스 무대에 남아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PSG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음바페의 잔류로 양 팀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PSG 팬들은 "음바페의 잔류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충격이 크다. 영국 매체 BBC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다. 다른 선수들의 영입은 모두 뒤로 제쳐둔 뒤 음바페 영입에만 몰두했다. 그것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적 시장 전체 계획이 꼬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새로운 슈퍼스타의 합류를 기대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아쉬움이 큰 눈치다.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프리메라리가는 음바페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정성과 계획이 아닌) 돈으로 이 재계약을 성사시킨 건 프리메라리가뿐 아니라 축구 전체를 향한 모욕"이라며 큰 불만을 표했다.

한편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1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39골26도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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