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세계 확산 원숭이두창, 국내 검사체계 이미 구축"

"해외 발생 관찰 중…상황 따라 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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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소속 한 의료인이 2018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원숭이두창에 걸린 여성을 진료중이다.  © AFP=뉴스1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한 의료인이 2018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원숭이두창에 걸린 여성을 진료중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질병관리청이 최근 북미와 유럽 등에 유행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검사체계를 구축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두창 즉 속칭 '마마'로도 불렸던 천연두과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원숭이두창은 2주~4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최근 치명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6% 내외다.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특이증상이다.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침방울)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된다. 그간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였고 우리나라에서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월 이후 북미와 유럽에 확산중이고, 중동에까지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의 이례적 유행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부족해 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질병청은 해외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로(통상 6~ 13일, 최장 21일) 국내 유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질병청은 그간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진단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2016년에는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법은 실시간 유전자검사법(Realtime-PCR)으로 100개 정도 바이러스까지 검출 가능한 검출민감도를 가지고 있다. 현재 질병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며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되었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함으로서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보고 있다.

질병청은 "해외 발생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발생에 대비 의협, 관련 학회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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