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아직 1경기지만…8번 푸이그 첫 단추 잘 맞춰져"

"8번서 잘치면 변동 안하는 것도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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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2022.5.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2022.5.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야시엘 푸이그의 8번 타순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아직 단 한 경기를 치른 것에 불과하지만 당분간 현재 타순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푸이그의 8번 타순 전환에 대해 "한 경기를 갖고 성공 여부를 얘기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2022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자 키움은 21일 한화전에서 푸이그를 8번 타자로 기용했다. 부담을 덜고 보다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서라는 의미였다.

8번 타순으로 옮긴 푸이그는 21일 한화전에서 펄펄 날았다. 푸이그는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경기 만아 안타를 신고했고 홈런은 지난13일 KT 위즈전 이후 7경기 만이었다.

아직 1경기에 불과했지만 출발은 좋았다. 홍 감독은 "4번, 2번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했고, 하위 타순에서 편하게 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어제 첫 단추가 잘 맞춰졌고, 앞으로 이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변동을 안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21일 경기 후 푸이그는 4번타자 자리가 싫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4번타자가 싫다는 표현은 처음 들었다. 메이저리그에서 2번이나 8번에서 더 많은 경기를 했고 성적도 더 좋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장타력이 좋고 홈런, 타점을 많이 기록하는 선수를 4번이라 판단해서 그렇게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푸이그가 빠진 4번타자 자리에서는 김혜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혜성은 전날 4타수 3안타 3타점, 20일 4타수 2안타 등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홍 감독은 "(김혜성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이 타선이 우리가 득점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이 타선이 이상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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