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원산 갈마 관광지구 공사 재개한 듯"

"리조트 북쪽에 이달 11~15일 사이 축구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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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센티널-2A'의 위성사진. 축구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빨간색 사각형)이 포착됐다. (센티널허브 캡처) © 뉴스1
지난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센티널-2A'의 위성사진. 축구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빨간색 사각형)이 포착됐다. (센티널허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개발을 위한 건설공사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팀슨센터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원산 갈마지구 일대를 촬영한 15일자 상업용 인공위성사진 분석결과, 리조트 북쪽 끝 체육시설 구역에 축구장이 새로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이 축구장은 이달 11~15일 사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38노스는 또 "리조트 남쪽 트램(노면전차)역에서도 지붕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주요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서 당초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설계변경과 자재난 등 때문에 공사가 계속 지연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1월 말 이후 북한 당국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원산 갈마지구 공사 또한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이와 함께 38노스는 지난달 23일부턴 원산의 김 총비서 별장과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 사이를 지나는 하천 하구에서 제방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38노스는 퇴적물이 쌓여 하천이 범람하는 걸 막기 위해 제방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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