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예매율 3위에 올라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그대가 조국'은 23일 오전 5시20분 현재 예매율 7.9%로 흥행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예매율 47.1%)와 오는 6월1일 선보이는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예매율 29.5%)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지난 4일 개봉한 이래 547만 관객을 돌파한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7.3%)다.

'그대가 조국'은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이승준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오는 25일부터 전국 50여개 상영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그대가 조국' 예매 매출액은 2억1816만여원에 달했다.

제작사인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일반 상영관을 잡기 위해 5000만원을 목표로 텀블벅 펀딩(모금활동)에 들어가 목표치의 52배가 넘는 26억1091만1000원(5만 1794명 참여)을 모았다.

이에 광화문 사거리 전광판에 광고까지 내보내게 됐으며 극소수 상영관이 아니라 전국 50여개 상영관을 잡기에 이르렀다. 상영관수는 앞으로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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