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IPS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대상 '퇴직연금 IPS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30여개사 50여명의 법인 자금운용 담당자가 참여했다.

지난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시행으로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의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 및 운용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됐다. 퇴직연금 IPS 세미나는 퇴직연금 운용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에게 삼성자산운용의 퇴직연금 IPS 컨설팅 사례 및 차별화된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 운용사로서 약 20여년간 연기금 등 공적?민간 자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운용을 주도하며 연금 운용의 전문성을 오랜 기간 키워왔다.

이번 세미나는 IPS 관련 사례와 이슈를 설명하는 'IPS의 이해', 실제 삼성자산운용의 IPS 컨설팅과 DB 자산배분솔루션 사례를 바탕으로 IPS 수립 프로세스 및 IPS 표준안의 구성항목 작성법을 알아보는 '퇴직연금 OCIO 솔루션', 향후 DB형 퇴직연금 펀드 구성 시 맞춤형 OCIO 포트폴리오 활용법을 알아보는 '맞춤형 OCIO 포트폴리오' 등 세 가지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각 이재현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최윤호 삼성자산운용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권순길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가 연사로 참여했다.

류주현 고객마케팅부문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2017년부터 당사의 DB적립금을 OCIO 사모펀드로 운용하면서 DB맞춤형 운용프로세스를 구축했고 2019년 국내 최초로 퇴직연금 DB전용 공모펀드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삼성자산운용이 추구하는 DB퇴직연금 운용 노하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IPS 작성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한 법인 담당자는 "관련 담당자로서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IPS 도입 관련 실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