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합병 최선 다하고 있다… 가용 인력·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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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지지부진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총력 대응으로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지지부진 하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 경쟁당국들의 승인 지연으로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합병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현황을 총괄할 글로벌 로펌 3개사 ▲각국 개별국가 심사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로컬 로펌 8개사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경제분석업체 3개사 ▲협상전략 수립 및 정무적 접근을 위한 국가별 전문 자문사 2개사와 계약해 각국의 경쟁당국 요구에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까지 기업결합심사 관련 자문사 선입비용만 약 350억원을 쏟아 부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선 지난해 2월 터키 경쟁당국을 시작으로 5월 태국, 6월 대만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 2월에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관련 조건부 승인을 허가 받았다.

현재 필수 신고 국가 중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임의 신고 국가 중에서는 영국과 호주의 심사 결과를 앞뒀다.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미국 경쟁당국에 두 회사의 합병 관련해 문제를 제기해 미국 경쟁당국이 심의 기준을 상향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대한항공은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한공 관계자는 "미국은 피심사인은 자료 제출을 통한 승인, 시정조치 계획 제출을 통한 승인 등 두 가지 절차 중 하나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최초 신고서 제출 후 시정조치를 마련해 대응하려고 했지만 미국 경쟁당국의 최근 강화된 기조를 감안해 자료 제출과 신규 항공사 제시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조속한 승인 획득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재 두 방향으로 심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우 "당사가 신고를 철회했다가 재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심사 시한 종료에 따라 결합신고 철회 후 재신고하는 것은 중국 당국의 심의 절차상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당시에도 동일하게 진행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EU는 지난해 1월 현지 경쟁당국(EC)과 기업결합의 배경·취지 등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하고 현재 정식 신고서 제출 전 전체적인 심사기간 단축을 위해 경쟁당국이 요청하는 자료 제출 및 시정 조치안에 대한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도 사전 협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M&A에 대한 자국 우선주의 기조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조금 더디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 해 각국 경쟁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승인을 이끌어내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통합을 굳건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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