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40년', 보험권에 분다… 삼성생명 이어 한화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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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검토에 나섰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보험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40년 만기 주담대 출시를 확정한데 이어 한화생명과 삼성화재, KB손해보험까지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화생명 등 타 보험사들도 조만간 출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은 조만간 40년 만기 주담대 출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23일) 삼성생명이 4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확정하면서 다른 보험사들도 동참하는 모습이다.

대출자 입장에선 대출 만기가 늘어날수록 연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하락해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연봉이 4000만원인 직장인 A씨가 서울에서 8억원의 집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금리 4.5%에 35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빌린다고 가정하면 DSR 40% 규제로 인해 주담대 최대 한도는 약 2억8000만원이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3억2000만원) 한도까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주담대 만기가 40년으로 늘면 현재 LTV 40% 적용시 차주는 약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도가 2000만원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 비율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개인별 DSR 규제는 은행권에선 40%, 비은행권에선 50%가 적용되고 있다. 올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대출자부터 DSR규제가 적용된 가운데 올 7월부터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대출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윤석열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하기로 해 주담대 한도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대출 기간이 늘어날수록 금융 소비자가 부담하는 총 대출이자가 증가한다. A씨의 경우 2억8000만원의 주담대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리면 총 대출이자는 2억7655만원에서 3억2421만원으로 이자만 4766만원이 늘어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0년 만기 대출 출시는 확정했지만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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