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네덜란드에서 현재까지 6건의 원숭이 두창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당국은 신속한 감지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감염자는 벨기에의 한 축제에 참석한 뒤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략 고문인 앤디 실은 원숭이 두창이 성행위를 통해 감염이 될 수는 있으나 성감염병은 아니라면서 "동성간 성관계를 가진 남성간 감염된 사례는 존재하지만, 감염병이 '게이' 질병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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