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강경파의 박지현 비판, 우려된다…이러면 민주당, 늘 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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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인 권지웅 첫출마지원단 공동단장이 지난 4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청년 정치인 첫출마지원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지현 비대위원장. (공동취재)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인 권지웅 첫출마지원단 공동단장이 지난 4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청년 정치인 첫출마지원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지현 비대위원장. (공동취재)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지웅(34)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은 당내 강성지지자들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도가 지나치다고 큰걱정 했다.

권 위원은 23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당내 강성지지자들은 물론이고 2030이 주축인 개딸(개혁의 딸들)이 박 위원장을 향해 "내부 총질을 멈춰라, 사퇴하라"고 외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방선거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안 나오는 것보다 지금 이 지지자들의 비판이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비대위원장 그리고 비대위원으로서 지방선거에 선전하지 못했던 책임, 강성지지층들이 중심으로 여겼던 검찰개혁에 더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도 비판받을 수 있다"며 지도부로서 이러한 비판을 달갑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새로운 문제 제기, 아니면 민주당이 더 안전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하는 것 자체가 비판받거나 비판을 넘어서 비난받고 있는 상황까지 간다면 새로운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안 열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문제제기가 초기 단계에서는 다 성글 수밖에 없다"며 박 위원장이 문제 제기도 그런 차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박지현 위원장이 제기했던 민주당 안에서 성과 관련해서 불편한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공간을 만들자고 한 것"이라며 다소 서툰 움직임이었지 "특정 의원을 내보내자고 한 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은 "그런데 이러한 문제 제기를 '내부 총질'로 규정해 버리고 그것을 제기하는 사람을 또 내보내야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더 큰 우려로 느껴진다"며 "이렇게 되면 기존에 민주당이 해 왔던 대로 할 수밖에 없고 이러면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쓴소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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