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8000달러까지 떨어질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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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이 3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4일 오전 7시33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5% 내린 2만908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9일 6만7802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지 반년 만인 이달 초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와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한때 2만5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이후 3만달러 초반 지지선이 줄곧 붕괴되며 비트코인은 지난 한 달간 24%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너드 CI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장에서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만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진다면 8000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거론하면서 "연준의 이러한 태도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가상화폐 시장의 현 상황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 가상화폐가 가치저장 수단, 교환 수단, 거래 단위라는 통화의 3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아직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시각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3% 떨어진 37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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