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물가 더 뛴다" 기대인플레이션 3.3%… 9년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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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향후 1년동안 물가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3%를 나타내며 9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장 모습./사진=뉴스1
소비자가 향후 1년동안 물가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3%를 나타내며 9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유력시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0월(3.3%) 이후 9년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가 최근 1년 동안 인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3.4%로 2013년 1월(3.4%) 이후 9년4개월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전월(3.2%)과 비교해 한달새 0.2%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46으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전망한 사람보다 많을 경우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0을 상회한다. 5포인트 급등한 것은 그만큼 금리 상승을 전망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전망한 사람들이 전월대비 줄었다는 의미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에 따른 공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내려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6개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CSI는 89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내렸고 6개월 뒤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는 93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은 98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은 2포인트 오른 116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월과 같은 74를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84로 집계됐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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