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50조 시장… 너도나도 "디지털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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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디지털헬스케어를 잇따라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시 홍릉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인 'BT-IT 융합센터' 모습. /사진=뉴스1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미국 화이자, 스위스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시장 진출·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5차 이사장단회의에서 디지털헬스특별위원회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설된 디지털헬스위원회는 ▲디지털치료제 등 디지털 헬스 관련 연구개발(R&D) 및 지원 ▲디지털헬스 관련 최신 정보 수집 및 이해 제고 ▲디지털헬스 관련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헬스 관련 정부부처 정책개발 지원 및 유관단체와의 업무 협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헬스케어는 보건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산업 분야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은 제약바이오산업과 결합해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정부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한 축으로 보고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AI진단보조 등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뛰어드는 국내 기업들


국내 기업들은 디지털헬스케어 진출에 적극적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9일 투자전문회사 SK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칼라)에 공동 투자했다. 칼라는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외부 협업·투자 등을 병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 에이치디정션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EMR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원에서 업무처리, 인력·비용절감,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삼진제약과 한독 등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달 29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 휴레이포지티브와 MOU를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된 디지털 치료제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세부 수행안 기획해 디지털헬스케어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독은 지난해 스타트업 웰트에 3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한독은 웰트와 디지털치료제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해 알코올 중독 및 불면증 디지털치료제를 공동개발에 나선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디지털헬스케어를 잇따라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는 이유는 성장성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25조원)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 6394억 달러(약 7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화이자·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시장 진출과 투자가 잇따르면서 가파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제약업체의 기존 사업과 관련도가 높다"며 "인공지능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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