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등 고급 차를 발로 차고 파손하는 등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한 중국인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은 해당 남성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 /영상=중국 매체 더 페이퍼

술에 취해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발로 차는 한 중국인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더 페이퍼는 만취 상태로 람보르기니의 앞유리를 발로 차 깨뜨려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물어줄 처지에 놓인 중국인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더 페이퍼가 공개한 중국 청두 소재 한 호텔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이 비틀대며 주차장으로 걸어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옆에는 한 여성이 해당 남성을 부축하고 있다.

만취한 남성은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고가의 차량들을 마구 발길질한다. 당시 주차장에 세워진 차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였다.

람보르기니에 발길질하던 이 남성은 결국 옆에 있던 다른 람보르기니 위에 올라가 앞 유리를 발로 밟기 시작했다. 이내 창문은 깨졌다. 남성을 부축하던 여성이 그를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더 페이퍼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남성이 난동을 부려 피해를 준 차량은 모두 4대이며 피해액은 약 150만위안(약 2억8400만원)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중국인 남성이 중국 청두 소재 한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 /사진=중국 매체 더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