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효과' 별로네…'읍소' '文 마케팅' 꺼낸 민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읍소론'으로 선거전략을 변경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합동 유세를 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사진=뉴스1
6·1 지방선거에서 진땀을 빼는 더불어민주당이 '읍소론'으로 선거전략을 급선회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불리한 판세에 '이재명 효과'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민주당은 '읍소'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야권 지지층을 독려하고 위기감을 자극해 투표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염치없지만 한 번만 부탁드린다"며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 김동연이 낮은 곳으로 들어가 민주당의 변화를 만들어낼 씨앗이 되겠다"며 "우리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회초리를 들고 꾸짖을지언정 외면하거나 포기하지는 말아달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로키'(low key) 모드에 나선 것은 지난 대선 0.7%포인트차 초접전이 무색하게 지방선거 판세가 악화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선거를 8일 앞둔 이날 아침 계양IC 도로변에 서서 직접 피켓을 들고 출근인사에 나섰다. 지난 23일에는 페이스북과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글을 올려 지역구인 계양을(계산 1·2·3·4동, 계양 1·2·3동) '연고자 찾기 운동'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문재인 마케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앞서 문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사진=이재명캠프, 김동연캠프 제공
선거 때마다 필승 카드였던 '문재인 마케팅' 재시동 움직임도 감지된다. 퇴임 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문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워 야권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재명 위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이 먼저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권유했다"며 "그런 걸로 봐서는 어쨌든 간접적으로 (응원의 마음을) 표현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나아가 "(문 전 대통령은) 지금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시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김동연 후보도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참석 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님께서 반드시 이겨라, 힘내라, 응원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을 앞세워 '균형' 표심을 호소하려는 모습이다. 김민석 총괄본부장은 "남아있는 기간은 국정 균형과 역량있는 인물을 찾길 호소한다"며 권노갑 상임고문 등 원로들과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장관급 인사들이 나서는 선거운동 일정을 예고했다.

다만 여야가 정면 격돌하는 민감한 시기에 퇴임한지 한달이 채 안 된 문 전 대통령이 선거 전면에 나설 경우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진주
서진주 jinju316@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100%
  • 코스피 : 2366.60상승 52.2818:03 06/24
  • 코스닥 : 750.30상승 35.9218:03 06/24
  • 원달러 : 1298.20하락 3.618:03 06/24
  • 두바이유 : 106.51상승 0.0318:03 06/24
  • 금 : 1827.00상승 0.718:03 06/24
  • [머니S포토] 트와이스 나연 "나연스러움으로 선뵐 것"
  • [머니S포토] 별 중의 별 한자리에, 박보검·뷔·리사 '파리' 출국
  • [머니S포토] 권성동 원내대표 "참전 용사 수당 2배 인상"
  • [머니S포토] 국민의힘 만난 서해 피격 공무원 유가족 이래진 씨
  • [머니S포토] 트와이스 나연 "나연스러움으로 선뵐 것"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