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대한 과몰입 후유증을 고백한다. /사진=MBC 제공

배우 최여진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대한 과몰입 후유증을 고백한다.

25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 등이 출연해 2000년대 예능사를 돌아보는 '예능 퀸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여진은 지난 2005년 '여걸 식스' 멤버로 예능에 등장했다. 그는 이후 댄스, DJ, 액션, 요트 등 몸 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예능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남다른 축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울에서 2일, 가평에서 5일 동안 생활하는 '2도 5촌'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년 만에 재방문한 그는 현재 '0도 7촌' 라이프를 즐긴다며 "수상스키를 중단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여진은 17년 동안 활동한 예능 에피소드도 대방출한다. 그는 첫 고정 예능 '여걸 식스'에 출연했을 당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준 남자 스타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현재 출연 중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대한 과몰입 후유증을 털어놓는다. 그는 사전 녹화에서 페널티킥 실축했을 때를 언급하며 "계속 울었다. 너무 힘들어서 2주 동안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체형이 바뀌어 남자 바지를 입는다"며 남다른 근육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