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인천 계양을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인천 양궁체육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이 후보와 윤 후보 벽보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이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4.8%로 나타나 42.2%로 조사된 윤 후보와 오차범위(±4.4%포인트)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0%, '모름·무응답'은 7.1%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보궐선거 지지후보를 물은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8.0%,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28.4%로 집계됐다.

사진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9일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뉴스1

두 후보 지지율 차이는 29.6%포인트로 격차가 두배에 달한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3%, '모름·무응답'은 7.3%다.

두 조사 모두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사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의 경우 16%, 경기 성남 분당갑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