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아이다'…신·구 캐스트로 매력 더했다

24일 프레스콜, 김우형 "후배들 연기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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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뉴스1
뮤지컬 '아이다''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뮤지컬 '아이다'가 2년 만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9~2020년 마지막 시즌을 예고했던 '아이다'는 지난 10일부터 다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앞서 오리지널 제작사인 디즈니는 새로운 '아이다'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버전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계획이 미뤄졌다.

'아이다'는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래 다섯 시즌 동안 총 856회 공연으로 누적 관객 92만명을 모았다.

다시 돌아온 '아이다'에선 지난 시즌 무대에 섰던 배우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가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윤공주, 전나영, 김수하는 아이다 역을 맡았다. 김우형, 최재림은 라다메스 장군 역을 연기한다. 암네리스 역에는 아이비,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김수하, 민경아를 제외하면 이전부터 호흡을 맞춘 멤버들이다.

뮤지컬 '아이다''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뉴스1
뮤지컬 '아이다''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뉴스1

후배들은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기존 배우들은 입을 모아 후배 기 살리기에 나섰다.

윤공주는 "후배들이 너무 잘하고 실전에 강한 체질인 것 같다"며 "기본이 탄탄하고 관객과 교감하는 부분에서도 정말 잘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우형은 "후배가 선배보다 연기를 잘하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데, (김)수하와 (민)경아의 무대가 바로 그렇다"라며 "후배들의 연기를 계속 보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첫 출연인 김수하와 민경아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김수하는 "첫 공연 전까지는 떨리는 게 주체가 안 됐는데 막상 무대에 오른 뒤에는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첫 공연 때 관객들로부터 환영받는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민경아는 "아이비가 구축해 놓은 캐릭터가 있어 연기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었다"며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 기존의 아이다가 사람들이 바라보는 인물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인간적인 내면과 본능적인 면모에 집중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재림은 "캐릭터를 설명하는 느낌으로 연기를 하는 것보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심경의 변화를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다는 오는 8월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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