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이장수·장외룡 감독이 이끌던 충칭, 재정난에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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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충칭 량장이 해체됐다. © AFP=뉴스1
중국 프로축구 충칭 량장이 해체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장외룡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중국 프로축구 충칭 량장이 재정난 때문에 해체됐다.

충칭 구단은 24일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탈퇴하며 구단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95년 창단된 충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충칭은 지난해 장외룡 감독의 지휘 아래 슈퍼리그에서 하위 스플릿 5위에 오르며 승점 1점 차이로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막대한 채무가 쌓이면서 위기에 몰렸다. 선수단 임금이 체불됐고 클럽하우스의 수도세, 전기세 등 공과금을 납부하기 힘들 정도로 재정이 열악해졌다.

이 때문에 2022시즌 슈퍼리그가 내달 개막하는 데도 충칭은 선수단이 모여 훈련도 하지 못했다.

모기업인 당다이 그룹은 불어난 부채를 갚을 길이 없자 결국 주주총회를 열고 구단 해체를 결정했다. 대신 채권 추심, 자산 매각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선수단에 밀린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충칭은 이장수 감독, 장외룡 감독 등 한국인 지도자가 팀을 맡아 국내 축구팬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특히 이장수 감독이 재임하던 시절이던 2000년에는 FA컵과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2018년 충칭의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다.

한편 6월3일 개막할 예정인 2022시즌 슈퍼리그는 충칭의 해체로 파행 운영될 상황이다.

이에 중국축구협회와 중국프로축구연맹이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8개 팀에서 17개 팀으로 줄어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승격 팀을 하나 늘리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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