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5일 여야 지도부는 각각 충청과 경북, 강원·경기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다.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의힘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조심스러운 전망 속 양측은 '막판 표심 모으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첫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현장 회의를 갖는다. 이 회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참석한다.

11시에는 충남 예산군 예산읍 장터로 발걸음을 옮겨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후 충남 당진과 서산, 태안, 보령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오후 6시30분 세종으로 이동, 유세 및 시민 인사를 진행한다. 이후 대전 서구와 중구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경북 지역 지원 유세에 집중한다. 그는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현장 회의가 끝난 후, 경북으로 이동해 경산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후 김천 경산시장과 황금시장, 김천역을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권 원내대표는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시를 찾아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충북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김 위원장 또한 충남 천안 현장 회의를 마친 뒤 충북 제천과 단양으로 발걸음을 옮겨 시민들과 소통한다.

그 뒤 경기 하남시와 성남시를 찾아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와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접전 지역인 강원과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계양 1·2·3동 일대를 돌며 선거 유세를 펼친 뒤 계양역 앞에서 시민 인사를 진행하는 등 자신의 선거구인 인천 계양을에 집중한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 회의에 참석한 뒤 강원도 원주로 발걸음을 옮겨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지원에 나선다.

윤호중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또한 합동 회의를 마친 후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해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지원사격을 펼친다.

이어 강원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경기 가평, 남양주를 찾아 시민 인사를 진행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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