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른다… 코스피 부진 속 훈풍 부는 '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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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사진=각 은행
코스피가 국제유가 폭등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이자 수익이 늘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전일대비 500원(0.8%) 오른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월22일 최고점인 6만1900원에서 5만원 선으로 내려온 후 한 달만에 6만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24조6587억원으로 코스피 13위에 자리한다. 지난해 8월 카카오뱅크에 금융 대장주 지위를 내줬다가 5개월 만에 대장주 자리를 탈환해 지키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도 각각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신한금융지주는 4만2550원, 하나금융지주는 4만8400원(1.57%) 각각 전일대비 550원(1.31%), 750원(1.57%)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대비 50원(0.34%) 오른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금융지주의 주가는 실적 개선세와 함께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면서 힘을 받고 있다. 올초 1만2800원이던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9% 올랐다. 신한금융은 14%, 하나금융은 11.7%, KB금융 6.3% 올랐다. 코스피가 연초(2988.77) 대비 361.82(12.1%) 하락한 가운데 나홀로 상승한 셈이다.

이처럼 은행주는 금리상승기에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가 올라가면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수혜를 보기 때문이다. NIM은 예대마진(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값) 등 전체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빼 운용 자산 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은행의 이자이익이 늘어 금융지주 순익 상승에도 긍정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1년 전(10조8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16.9%) 증가했다. 금리상승 덕분이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하고 순이자마진도 0.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지주는 실적 개선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적극성도 높다"며 "금리 상승 추세도 지속돼 투자 환경은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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