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WWDC(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2022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2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WWDC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올해까지 3년째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에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되 애플파크에서 일부 개발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기조연설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대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10시(미국 쿠퍼티노 현지시각, 한국시각 7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되는 키노트는 애플 웹사이트와 애플TV,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키노트에서는 애플 플랫폼에 적용되는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각)에는 애플 앱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개발자가 새로운 툴과 기술, 애플 플랫폼의 전반적인 개선 사항에 대해 보다 깊이 다룬다. 발전된 앱을 제작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최고의 앱을 선정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즈(Apple Design Awards)'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개발자의 차세대 앱 개발에 도움이 될 최신 툴과 기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만남'과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프트(Swift) 학생 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약 150여 개 세션이 마련된다. 다음달 7일부터 세션 영상이 매일 공개될 예정이다.

WWDC22에서는 iOS, 아이패드 운영체제(OS), 맥OS, tvOS, 워치OS에 탑재될 최신 기술과 툴, 프레임워크를 살펴볼 수 있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에 탑재되는 iOS 16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WWDC 2022 관련 세션 정보와 등록, 설명서 등 각종 콘텐츠는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