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집살까" 청년·신혼부부, 내년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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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이 내년 출시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뉴스1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이 내년 출시된다.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도 50년 만기 모기지론을 출시하기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초장기 정책 모기지 상품을 내년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민들의 내집마련 사다리로 불리는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의 만기는 각각 10년, 15년, 30년, 40년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만기 40년 상품은 청년과 신혼부부만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50년까지 늘려준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내년 출시할 50년 만기 주담대도 청년과 신혼부부에 한정해 판매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주택 가격 상한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모기지를 내놓는 것은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담대 만기가 길어질수록 대출자가 매월 내는 원리금이 줄어드는만큼 DSR이 낮아여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한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가령 연봉이 4000만원인 직장인이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없는 상황에서 연 4.5%,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만기가 30년이면 최대 약 2억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만기가 50년으로 늘어날 경우 주담대 한도가 약 2억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대출 여력이 약 3000만원 늘어나는 셈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청년층과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80%까지 완화한다. 무주택자는 집값의 80%를 대출로 주택구매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득이 낮은 청년층의 DSR 산정시 미래소득을 반영해 대출 여력을 확보해준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도 만 44세 이하 무주택 근로소득자가 만기 10년 이상으로 분할상환 주담대를 받을 때 고용노동통계에 나온 연령대별 평균 급여소득증가율을 활용해 장래예산소득을 추산, 장래예상소득 적용 기준을 반영한다"며 "DSR 규제 속 소득이 많아지면 그만큼 대출한도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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