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포기한 러?…"민간인 희생 줄이려 공격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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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민간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 속도를 늦췄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보로드얀카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 속도를 늦췄다"는 주장을 내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당 주장에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국방부 장관 비대면 화상 회의에 참석해 "공격 속도가 늦춰졌다. 이는 민간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지 않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있을 만한 시설들은 공격하지 않는다. 군사시설만 정밀 무기로 타격하는 중"이라며 "포위된 거주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휴전을 선포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 지역에서도 퇴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날 "최근 러시아군은 소모적이고 값비싼 '군사작전'이 정체됐다는 인상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들의 발언은 러시아가 전투를 빨리 끝내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러시아 주장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일부러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거짓말로 진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 이 얼마나 한심한가"라며 러시아군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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