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흑해 봉쇄 해제 제안에 "세계 협박하려 해" 비난

러시아측, 대러 제재 일부 해제 조건으로 우크라 곡물 수출 허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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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제재 해제를 대가로 흑해 항구 봉쇄를 해제할 준비가 됐다는 러시아측의 발언에 대해 "세계를 협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쿨레바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제안을 수용하려고 하는 외국 정치인이나 관리는 먼저 살해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무덤을 방문하고 그들의 부모와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식량 문제 해결은 위해선 러시아에 대한 수출과 금융거래에 부과된 제재 해제를 포함한 포괄적 접근이 있어야 한다고 밝혀왔다"라고 말했다.

세계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함께 세계 밀 공급량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오데사 인근까지 약 600km를 봉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의 90%가 통과하는 오데사 항구가 사실상 입출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서방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러시아의 흑해 봉쇄가 세계 식량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에서 크렘린의 군대가 곡물 재고와 기계를 몰수하고 있다"며 "그리고 흑해의 러시아 군함이 밀과 해바라기 씨로 가득 찬 우크라이나 선박을 봉쇄하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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