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아일랜드 특허 사냥꾼에 '무효심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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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아일랜드 특허 괴물 스크래모지의 미국내 특허 침해소송에 대응해 현지 특허심판원에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자사를 상대로 막무가내식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아일랜드 특허 사냥꾼 스크래모지에 '특허 무효심판'으로 반격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스크래모지가 보유한 특허 4건(특허번호 10461426, 10727592, 10476160, 9461364)을 무효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스크래모지가 올해 1월10일 미국 텍사스 동부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7건의 특허 침해소송에 대한 맞대응이다. 해당 특허는 무선 전력 수신기와 그 제어방법, 무선 충전 기술 등에 관한 것으로 LG이노텍이 2012년~2019년 사이에 출원한 특허들이다.

스크래모지는 2019년 LG이노텍으로부터 무선충전 관련 응용 특허 100여건 이상을 무더기로 매입한 뒤 삼성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라며 소송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30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와코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6건의 특허(특허번호 9553476, 9825482, 9997962, 9843215, 10367370, 10424941)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해 8월에도 같은 법원에 3건(특허번호 9490652, 10199876, 10193392)에 대한 특허 침해소송을 추가로 제기한 바 있다. 해당 특허들은 모두 LG이노텍이 지난 2013~2019년 사이 출원한 특허들이다.

스크래모지는 아일랜드의 특허전문 관리기업 '아틀란틱IP'의 관계사로 전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매입한 후 기업을 대상으로 소송을 벌여 배상금을 받아 수익을 얻는데 활용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보호 명분보다는 배상금 수익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특허 사냥꾼', '특허 괴물' 등으로 불린다.

스크래모지는 삼성 외에도 지난해 6월, 11월에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에게 LG로부터 사들인 특허를 기반으로 막무가내식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애플과 구글도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PTAB에 스크래모지를 상대로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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