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라면 웃음이 그냥"…尹 한마디에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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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식 국무회의를 공약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고 초대 내각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퇴장하는 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식 국무회의를 공약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고 초대 내각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건국 이래 청와대 등 서울이 아닌 세종에서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준 첫 사례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16개 부처 장관(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식 국무회의를 열었다. 앞서 취임 이틀 만인 지난 12일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었지만 당시에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총리와 상당수 장관들이 임명되지 못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2명의 도움을 얻어 간신히 열린 국무회의였다. 당시 자리에는 12명만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새 정부 초대 국무위원으로 임명된 1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는 이날 추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부터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의 순으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단체 기념촬영 전 "임명장에 이름 좀 잘 쓸 걸"이라는 농담을 건네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전체 촬영 중에는 "웃어 달라"는 관계자의 주문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선거라면 웃음이 그냥 나온다"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서진주
서진주 jinju316@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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