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안 끝난 상황, 발걸음 무겁다"… 김강립 식약처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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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6일 퇴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노바백스 백신 도입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김 처장./사진=뉴스1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6일 퇴임했다. 김 전 처장의 후임으로는 오유경 서울 약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 전 처장은 이날 "1990년 4월 첫 출근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간다"며 퇴임인사를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온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퇴임하게 돼 발걸음이 무겁다"며 이어 "중력이산(衆力移山)이라는 말처럼 어떤 위기도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보건복지부(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20년 5월부터 9월까지 복지부 제1차관으로 근무한 뒤 같은해 11월 식약처장으로 임명됐다.

김 전 처장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이날까지 방역을 이끈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초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증·무증상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등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후임에는 오 교수가 임명됐다. 오 교수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과 한국약제학회장, 서울대 약대 학장을 지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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