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러 규탄 결의안 채택…"보건 비상사태 초래"

찬성 88표·반대 12표·기권 15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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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리시칸스크 인근 도로에서 의무병이 러시아 군과 전투 중 부상을 당한 병사를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리시칸스크 인근 도로에서 의무병이 러시아 군과 전투 중 부상을 당한 병사를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투표를 진행, 가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투표 결과 결의안은 찬성 88표, 반대 12표, 기권 53표를 받았다. 나카타니 히로키 총회 의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자 기립박수가 나왔다.

이날 결의안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보건 비상사태를 초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WHO 연례 총회는 보통 합의에 의해 결정을 내린다. 러시아도 유사한 제안을 내놓았지만 이 안건은 표결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HO 유럽지역 회의에서는 러시아 지역 사무소 폐쇄 및 러시아 내 회의 개최 중단 결의안이 통과됐다.

당시 한스 클루게 WHO 유럽지역국장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통에 만성질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한 우크라이나인이 최소 3000명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클루게 국장은 또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의료시설이 공격받은 사례는 WHO가 파악한 건만 200건에 달한다"며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제 기능을 하는 병원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가정 약 40%는 만성적인 치료를 요하는 가족원을 적어도 1명 이상 두고 있는데, 이 때문에 최소 3000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WHO는 현재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전쟁범죄 조사 관련, 증거 수집 작업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범죄 자행 및 민간인 타깃 공격 혐의 등을 부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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