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홈런' 친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잡고 류현진의 도우미 될까

부진하다 25일 경기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 반등
오타니와 지난해 AL MVP 경쟁… 올해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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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9개월 만에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대결을 펼친다. © AFP=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9개월 만에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대결을 펼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7일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론토가 류현진(35)을, 에인절스가 오타니(28)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2번째 한일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류현진과 오타니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에서는 주목할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토론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 오타니와 '최고 선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부진에서 벗어나 오타니를 울리고 류현진을 도울 지 관심을 모은다.

부상에서 회복, 지난 21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투타 겸업을 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한 오타니를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인 투수들과의 선발 맞대결 첫 승리까지 노린다. 그는 지금껏 세 번 한일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승리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타니와 마이크 트라웃을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에인절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어야 한다. 고무적인 점은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0.84(10⅔이닝 1실점)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류현진이 아무리 잘 버틴다고 해도 타선의 도움이 뒷받침돼야 승리를 수확할 수 있다. 토론토 타선이 투수 오타니를 무너뜨려야 하는데 앞선 한 차례 대결에선 공략에 실패한 바 있다. 지난해 8월13일 경기에서 6회까지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2점만 땄고 결국 3-6으로 졌다. 당시 오타니는 승리 투수가 됐다.

열쇠를 쥔 타자는 게레로 주니어다. 최근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 여부가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부터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15경기에서 타율 0.200(55타수 11안타)에 그쳤고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다. 타점도 2개만 올렸다.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 속 내야 땅볼로 아웃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그랬던 게레로 주니어가 직전 경기인 2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은 토론토에 아주 고무적이다. 16경기 만에 터진 비거리 438피트(약 133.5m) 대형 홈런이었다. 현지 매체는 투수 오타니와 대결이 그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311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2의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결과는 오타니의 만장일치 MVP 수상이었다. 이외에도 오타니가 각종 상을 싹쓸이 하면서 게레로 주니어에게는 2인자 꼬리표가 달렸다.

자존심에 상처 입은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처음으로 오타니를 만난다. 명예를 회복하고 아쉬움을 씻을 절호의 기회인데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약하지도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오타니와 통산 투타 대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게레로 주니어의 반등은 류현진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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