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2심도 패소… 제작사에 53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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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5)이 드라마 제작사에 53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나왔다. /사진=임한별 기자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5)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에 50여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9-2부(김동완 배용준 정승규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지환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지환이 산타클로스에 53억8000여만원을 지급하되, 드라마 제작을 시작할 당시 전속계약 상태였던 젤리피쉬와 공동으로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강지환은 2019년 7월9일 자택에서 드라마 '조선생존기'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던 중 외주 스태프 여성 1명을 성추행하고 다른 외주 스태프 1명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이로 인해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즉시 하차, 출연 계약은 구속으로 인해 해제됐다. 당시 강지환은 12부 촬영까지 마쳤던 상태로, 나머지 8회분은 다른 배우가 대체 투입돼 촬영을 마쳤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는 강지환 등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강지환의 잘못으로 하차하게 된 만큼 그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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