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코인 대신 은행에 돈 넣을까" 예·적금 금리 3% 시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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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올리면서 은행권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3%대로 올라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올리면서 은행권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3%대로 올라왔다. 그동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시중 자금들이 은행 예·적금으로 몰릴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2.8%에서 최고 연 3.1%로 올랐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80%에서 최고 연 3.00%로 인상됐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오는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

NH농협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5∼0.30%포인트, 적금 금리를 0.25∼0.40%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상품별 인상 금리는 아직 미정이다.

하나은행도 오는 30일부터 총 22개의 예·적금(적금 15종, 예금 7종)의 금리를 오는 30일부터 최대 0.25%포인트 올린다.

하나은행은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95%에서 3.2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3.25%에서 3.50%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 '하나의 여행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3.20%에서 3.45%로 0.25%포인트 올린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조만간 예·적금 금리 인상폭과 인상 시기 등을 확정해 수신금리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때 제로금리를 제공했던 대부분의 예·적금은 고객들에게 3%대의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대부분 2%대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의 1년 만기 예금 상품 14종 가운데 4종이 1%대, 10종이 2%대 금리가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의 경우 5대 은행의 20종 상품 중 2%대가 12종, 3%대가 5종, 1%대가 2종, 4%대가 1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권 예·적금 금리 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연내 2.25~2.50%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합리적인 기대"라고 판단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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