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1등급도 4%… 대출금리 상단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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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창구/사진=장동규 기자
은행권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5%로 뛰었다. 고신용자인 신용 1,2등급 차주도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연 4%대의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신용대출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고신용자 대출 평균금리는 4.006%를 기록했다. 고신용자의 대출 평균금리가 4%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4.112%)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신용 1~2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대출 금리는 3.57~5.82%로 나타났다. 신용 1~2등급인 고신용자도 통상적으로 3~4%대 금리를 적용받는 셈이다. 금리가 5%대인 은행은 한곳이다.

한은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신용대출 금리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6개월물, 1년물이 치솟고 있어서다.

지난 23일 기준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2.022%로 2015년 3월 이후 7년여만에 2%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24일엔 금융채 6개월물 금리가 0.668%에 그쳤다. 1년새 1.334%포인트 오른 셈이다.

고신용자가 매달 내야 하는 이자도 늘어났다. 지난해 8월 신용 1등급 직장인이 신용대출 5000만원을 받은 경우 당시 대출금리는 3.01%로, 월 이자 부담은 12만5416원었으나 기준금리가 1.75%로 뛴 26일 현재 월 이자액은 20만원 가까이 늘어났다.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보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32조4606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09% 줄었다.

은행들은 앞다퉈 신용대출 한도를 최장 10년까지 늘려주고 금리도 최대한 내려준다는 방침이지만 신용대출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국채,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 부진 속 고금리 여파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신용대출 잔액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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