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걱정하는 머스크… "인구 330만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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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인구 문제를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머스크가 테슬라의 새로운 상하이 전기차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인구 문제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홍콩은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참고로 대체 출산율은 2.1명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체 출산율이란 현재 인구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출산율을 말한다.

머스크는 세계은행이 제공한 2020년도 국가별 출산율 순위표도 공유했다. 표에 따르면 200개국 가운데 한국의 출산율은 0.84명으로 마지막이다. 그밖에 홍콩은 0.87명(199위), 일본은 1.34명(186위), 이탈리아는 1.24명(191위)이다.

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3세대 안에 한국 인구는 현재의 6%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구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 인구의 6%는 330만명 정도다. 그는 "인구 붕괴는 문명의 최대 위협"이라며 인구 감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의 출산율 역시 "지난 50년 동안 지속 가능한 최소 수준(대체 출산율)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탈리아에 대해선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에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일본 인구가 11년 연속 감소한 것을 두고 "출산율이 사망률을 초과하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일본은 결국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세계에 큰 손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이 같은 출산율 저하가 단순히 돈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부유한 사람들이 자녀를 더 적게 낳는다"며 "나는 극히 드문 예외다.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아이가 없거나 1명인 줄 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슬하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머스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각국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해 우선 아이를 갖는 것을 축하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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