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일인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제1동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5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30만3449명 가운데 70만61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인 1.24%보다 0.3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38%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라북도가 2.28%, 경상북도가 2.14%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6%였고, 광주 1.33%, 경기 1.34% 순이었다.

사전투표는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이날과 28일 2일 동안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정부 발급 신분증만 갖고 가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 오늘은 투표할 수 없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