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넘은 사람도 군대 와라"… '벼랑 끝' 푸틴, 모병 연령제한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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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병 연령 상한제를 폐지했다./사진=로이터

벼랑 끝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 모병 연령 상한제 폐지를 지시했다. 예상치 못한 장기전으로 늘어난 러시아군 병력 손실에 따른 대응 조치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병 대상자의 연령 상한제를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러시아 군복무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지난 25일 러시아 하원에서 통과된 이 개정안은 푸틴 대통령의 서명으로 이날부터 발효된다.

러시아는 앞서 계약제 군인 모집과 관련 러시아인은 18~40세, 외국인은 18~30세로 연령을 제한했었다. 그러나 이날 푸틴 대통령의 개정안 서명으로 40세 이상의 러시아인도 입대 지원이 가능해졌다.

러시아 정규군은 현재 약 90만명으로 이 중 40만명이 계약제 군인이다. 나머지 50만명은 의무복무 1년(18~27세 사이)의 징집병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개정안으로 러시아군이 더 많은 기술 전문가들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러시아 당국자는 "고정밀 무기와 군사 장비를 운용하려면 숙달된 전문가가 필요하다.

경험상 그런 전문가가 되려면 (나이가) 40~45세는 돼야 한다"며 "의료·통신·기술 등의 전문가들도 추가로 모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의 손실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어 이번 개정안의 목적이 병력 충원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지난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 3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고, 영국 정부는 1만5000명으로 추정했다. 9년 동안 이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러시아군 전사자는 약 1만5000명이었다.

반면 러시아는 지난 3월 25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자국군 전사자가 1351명이라고 밝힌 이후 지금까지 피해 규모를 알리지 않고 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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